시그니처 서퍼 제품은 전연령 급여가 가능한 사료 입니다.

언급해주신 것처럼, 노령묘에게 고단백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반려인들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는 약간의 (긴) 설명이 필요합니다.

노령묘에게 고단백질 식이가 신장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노령묘에게 단백질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의 수 많은 연구에서 이는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오히려 노령묘일수록 고단백질 식이로 체력을 보충하며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주는 것이 

고양이의 수명을 늘리는데 유효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점과 관련하여 답변 하단에 읽어볼 만한 글을 발췌해 첨부하겠습니다.

고단백질 사료가 신장 질환의 요인으로 알려졌던 부분에 대해서..

고단백질 사료의 경우 인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인 함량이 높다는 것은 고양이의 신장에 더 무리를 준다고 해석할 수도 있죠.

이 부분에서 신장질환묘 혹은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노령묘의 경우 고단백질 사료는 피해야 한다고 해석이 되어졌는데,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자면 신장 질환에 해로운 것은 높은 단백질 함량이 아니라, 밸런스가 깨진 높은 인 함량인 것이죠.

인 함량이 적절히 제한된 고단백질 사료라면 건강 상태가 양호한 노령묘의 건강 관리에는 오히려 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만약 신장질환을 앓은 이력이 있거나,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경우라면

담당 수의사와 상의 하에 급여를 하는 것이 안전할 것 입니다.

사료의 급여나 노령묘의 건강 관리와 관련하여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글을 남겨주세요 

긴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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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에 있어서의 영양관리. 김진경. 해마루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2007 발췌 내용 중)

유지에너지 필요량(maintenance energy requirements, MER)은 유전, 건강상태, 중성화 유무에 따라 변화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한다.(...) 고양이의 경우 10년령까지는 MER이 매년 3% 정도씩 감소하지만

12년령 이후부터는 도리어 MER이 증가한다는 점이 중요하며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하지 않는다면 

10~15년령의 노령묘에서는 도리어 영양 공급 부족으로 저체중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고양이의 경우 12년령 이상의 1/3에서 지방 소화 능력이 저하되며

14년령 이상의 20%가 단백질 소화 능력이 감소되므로 체중 감소가 심화될 수 있다. 

노령묘와 저체중 환자에서는 고열량의 소화가 잘 되는 식이를 공급하여 이러한 노령성 변화를 보상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은 노령환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이제까지 노령환자에 있어서 고단백질 식이는 신장질환의 소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노령 환자에서 단백질 제한 식이를 실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이는 잘못된 통념으로 밝혀지고 있다. (...)

노령환자에 있어서 양질의 고단백 사료가 중요한 점과 12년령 이상 노령묘의 경우 도리며 MER이 증가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개에서는 고섬유질 사료가 중요하나, 고양이에서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사료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체격 유지 및 체중 증가 예방의 효과가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혹시 11살 애기가 먹어도 될까요...?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 노령묘들에게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