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차 고양이 초보집사

고양이를 처음 병원에서 데려와서 좋은 모래 화장실 꾸며주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해서 에버크린을 계속 써오다가
먼지가 너무 심해서 '먼지 없는 모래' 검색해보니 에버드림이 있어서 이번에 처음 주문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써온 에버크린도 폰에서 주문하다가 옵션 선택 콤보박스가 너무 적어서 실수로 매번 다른 에버크린(ES, UN, LT, LT UN)을 주문해서
쓰다가 이제 먼지를 참을 수 없어서 다른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냄새는 냥이가 벽에다 설사만 바르지 않으면 환기시키거나(겨울에는 어렵지만) 참으면 되고
사막화는 로봇청소기 돌리면 되지만

먼지는...
이번에 포장 바뀐 에버크린은 처음 화장실에 부을 때도 먼지가 너무 많이 났고
화장실 감자, 맛동산 치울 때 삽만 들어도 먼지가 폴폴 났습니다.
겨울이라 추워져서 거실로 화장실 옮기고 나니 환기 어렵고 집안이 건조해서 그런지 먼지가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냥이 털 쓰담다가 그 먼지 쓸리는 느낌은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에버드림은 화장실에 부을 때도 먼지 거의 없어서 모래 갈고 나면 느껴지는 입속 까실거림(?)도 없어서 좋습니다.
배송 포장도 택배기사님께 모래 던지지 말라고 써있고(9X2=18 KG 이 무게를 자유롭게 던질 수 있는 분이 계실지)
개별 포장이면 개봉도 쉽게(과자박스 처럼 절취선도 있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 냥이들의 선택만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