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향도 강한 편이고 응고력도 괜찮은 것 같아서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가들이 이 모래로 화장실만 가면 공기청정기가 강풍으로 돌아가서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며칠 후에는 어미묘랑 아가 넷 중 한마리가 눈물을 심하게 흘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아가 한마리가 눈꼽도 많이 끼고 갑자기 갈색 눈물 자국까지 나서 병원에 갔습니다.
다른 변화가 없다고 하니 그럼 모래 문제일 거라고 당장 바꿔보고 상태 보자고 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속상하고 미안해서 남은 양도 다 쏟아버리고 원래 쓰던 모래로 바꿨습니다.
3일 만에 눈물자국 거의 사라지고 눈꼽도 이제 안끼네요.
제가 사준 모래때문에 아가 눈이 그렇게 되었다는 그 죄책감과 속상함 정말 말도 못합니다ㅠㅠ
모래라면 저가 고가 제품 할 것 없이 다양하게 써보는 편인데 이 제품은 절대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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