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두마리 털 뿐만 아니라 본인 털이 엄청나게 빠져대서 구매함.

쓱쓱 밀면 눈에 보이는 털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았던 베이지색 털까지도 완벽하게 뭉쳐짐.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바닥을 그냥 쓱쓱 밀었는데 털뭉치가 생기는 기적. 그동안 청소기로 밀고 돌돌이를 해도 털이 왜 몸에 붙는가 싶었는데 그냥 제대로 제거가 안된거였음. 털뭉치를 보노라면 다소 희열이 생겨서 더욱 신나게 밀어재끼게 됨.

본인 탈모라 머리감고 머리카락이 욕실바닥에 수북한데, 이거 치우기에도 좋음. 또한 한쪽면이 욕실바닥 물기제거하기 좋게 만들어져있음.

털로 더러워진 실리콘부분은 물로 씻어내면 끝.

손잡이 길게 확장할 수 있어서 허리 안아픔.

유일한 단점은 박박 밀어내느라 힘들다는 것.

이거 비슷한 제품(쓰리잘비) 더 비싸게 주고 샀었는데 요샌 이것만 쓰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