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마마샌드를 처음 구입해본 반려묘 2마리가 있는 집사입니다.
마마샌드? 인스타 광고나 어디서 들어본 적은 있는데 솔직히 모래만 전문으로 하는 큰 브랜드만 하겠어? 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아니면 갈아타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ㅎ
작년까지 두부모래를 잘 쓰다가 아무래도 노령기에 접어든 아이도 있고 두부모래는 제가 치우기 편한 모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로 부두모래에서 벤토나이트로 바꿔주니까 방광염 문제나 변비(?) 부분도 조금 도움이 됐다는 글을 보고 그래!! 금쪽 같은 내 동생들도 한번 바꿔줘야겠다 하고 맨 처음 아메리칸 ㅅㄹㅅ 모래를 사용했어요.
아이들이 밤에는 안방에서 같이 자서 안방 근처에도 대형 화장실이 있는데 새벽에 애들이 모래를 쓰면 목이 칼칼하고 특유의 답답한 먼지 냄새가 너무 심해서 깨게 되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모래는 마이 ㄷㅁㄴㅌ 모래였어요.
모래 입자가 굵어서 사막화방지에 도움도 되고 수준 함량이 높아서 먼지가 안난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하지만 사막화를 100% 잡을 수는 없다는 걸 알아요... 그 덕에 침대에 굵은 모래들이 굴러다니고
제일 심각한 문제는 감자들이 화장실 바닥에 떡진 다는 거였어요..... 모래양이 작아서 바닥에 붙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원래 모래를 많이 부어주는 스타일인데 더 부워주니 발이 푹푹 빠져서 안에서 허우적 거리다가만 나오더라구요....
여전히 떡지고 냄새도 심하고 감자가 으스러지는 점이 있었어요...(저는 화장실을 아침. 퇴근 후, 자기 전 세번 치워주는데 냄새가...)

우연히 인스타 광고를 보고 마마캣 어플을 깔았어요.
뭐야. 고양이 용품 파는 곳이네? 모래를 만들었구나.. 후기 좀 볼까? 하는 마음에 후기들을 보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앞서 써본 모래들의 장점도 있었고, 집사들의 의견을 잘 듣고 반영을 해준 다는 거에요.
아무래도 집사들은 상품 개발자는 아니지만, 상품을 실제로 쓰는 사람이잖아요....? 안맞으면 다시는 안써요...
일단 좋은 댓글이 많아서 구매 했습니다.

대형 화장실 두개를 다 갈아주니까 막내가 바로 볼일을 보더라구요? 엥? 벤토 감자가 원래 이런건가....?
바닥에 붙지도 않고, 정말 동글동글한 모양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애들은 한마리 당 하루에 두번 응가를 싸는데 응가에도 모래가 잘 붙어있어서 그런지 캐낼 때만 냄새가 나더라구요.
아....... 원래 이런거구나....
저녁에 첫째가 감자랑 응아를 한큐에 해결하는데,
와우ㅋ 감자가 훨씬 큰데 부스러 지지도 않고 처리할 때 정말 새 모래처럼 깨끗하게 치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막화도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방지매트 깔아주고 하루에 한번 씩 청소기 돌리면 문제 없어요!

어쩌다 보니까 1300자 까지 적었는데
이렇게 적을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대형 화장실이 두개라서 모래가 한달에 10만원 넘개 들었는데 가격면에서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 써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런 후기 이렇게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그랬답니다...^^ㅎ